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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후준비 잘하고 계신가요?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준비가 부족하다는 사실...
통계청에 따르면,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.6세입니다.
하지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는 '건강 수명'은 73.1세에 불과합니다.
즉, 10년 이상을 아프거나 불편한 상태로 살아가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.
병원비 간병비지출도 해야하는 노후엔 국민연금만으로 넉넉하게 생활하기 어렵습니다.
따라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더해서 3층 연금 구조를 튼튼하게 쌓아 올리는 것이 필수입니다.
최근 세제 혜택과 자유로운 운용 측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'ISA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'를 활용하면,
노후 자금을 더욱 효과적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.
지금부터 연금계좌와 ISA 계좌의 개설 방법부터 장단점, 그리고 이 두 계좌를 활용한 최강의 노후 준비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.
연금계좌와 ISA 계좌
(1) 연금계좌(연금저축계좌, IRP)
연금계좌는 노후 대비를 위해 세제 혜택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. 크게 '연금저축계좌'와 'IRP(개인형 퇴직연금)'로 나눌 수 있습니다.
[개설 방법]
- 증권사, 은행,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비대면 또는 대면으로 개설 가능합니다.
- 비대면 개설 시에는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단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. (예: 핸드폰에 증권사앱을 통해가입가능)
- 연금계좌는 여러개 가입가능하나 여러 개의 계좌를 가지고 있어도 납입할 수 있는 금액 총한도는 1800만 원입니다
[장점]
- 세액공제 혜택: 연간 납입액에 대해 최대 900만 원(연금저축 600만 원, IRP 300만 원 추가)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세액공제율: 총급여 5,500만 원(종합소득 4,500만 원) 이하인 경우 16.5%, 초과 시 13.2%입니다.
- 예시: 연봉 5,000만 원인 사람이 연 900만 원을 납입하면, 연 148만 5천 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
- 과세이연 효과: 계좌 내에서 발생한 운용수익(이자, 배당, 양도차익 등)에 대해 당장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, 연금 수령 시점에 낮은 연금소득세(3.3%~5.5%)로 과세합니다.
- 자유로운 상품 선택: 예금, 펀드,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운용할 수 있습니다.
- 연금소득세: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, 저율의 연금소득세(3.3%~5.5%)만 납부하면 됩니다.
[단점]
- 중도 해지 시 불이익: 55세 이전에 중도 해지하면, 세액공제받은 금액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 소득세(16.5%)가 부과됩니다. 이는 연금계좌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입니다.
- 연금 수령 조건: 55세 이후, 최소 10년 이상 연금 형태로 나누어 받아야 합니다. 일시금으로 수령할 경우 기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- 납입 한도: 연간 1,800만 원까지만 납입 가능하며, 세액공제 한도는 정해져 있습니다.
(2) ISA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
ISA는 한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하여 운용하고,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'만능통장'입니다.
[개설 방법]
- 증권사, 은행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합니다.
-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, 3년에 한 번 금융기관을 옮길 수 있습니다.
- 개설 시 '신탁형', '일임형', '중개형'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.
- 중개형 ISA: 투자자가 직접 국내 주식, 펀드, ETF 등을 매매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.
[장점]
- 절세 효과: 순이익 200만 원(서민형 400만 원)까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.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.9%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.
- 예시: ISA 계좌에서 5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면, 200만 원은 비과세, 나머지 300만 원에 대해서만 9.9%의 세금(29만 7천 원)이 부과됩니다.
- 자유로운 입출금: 만기 전이라도 자유롭게 중도 인출할 수 있으며, 인출 금액에 대해 별도의 페널티가 없습니다. (단, 해지 시 비과세 혜택은 사라짐)
- 다양한 상품 운용: 국내 상장 주식, 펀드, ETF, ELS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습니다.
- 만기 자금의 연금계좌 이전: 만기 금액을 60일 이내에 연금계좌로 이전할 경우, 이전 금액의 10%(최대 300만 원)에 대해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[단점]
- 의무 가입 기간: 최소 3년의 의무 가입 기간(가입기간은 99년으로 설정해서 가입하세요. 3년 이전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은 받을 수 없습니다.)
- 해외 주식 투자 불가: 국내 상장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.
- 납입 한도: 연간 2,000만 원, 5년납입시 총 1억 원까지 납입 가능합니다.
연금계좌와 ISA 계좌, 무엇이 다른가? (차이점 비교)
구분 연금계좌(연금저축/IRP) ISA 계좌 목적 노후 대비 (장기 자산 증식) 자산 증식 (중기적 목표) 주요 혜택 세액공제, 과세이연, 저율 과세(연금) 순이익 비과세, 저율 분리과세 납입 한도 연 1,800만원 연 2,000만원, 총 1억원 운용 상품 펀드, ETF, 예금 등 (국내/해외) 국내 주식, 펀드, ETF 등 (국내) 중도 인출 원칙적으로 불가능 (중도 해지 시 불이익) 자유롭게 가능 (비과세 혜택 상실) 세금 혜택 납입 시(세액공제), 연금 수령 시(연금소득세) 만기 시(비과세/저율 분리과세) 자금 활용 55세 이후 연금 수령 만기 후 자유롭게 활용 추가 혜택 만기 자금 연금계좌 이전 시 추가 세액공제 연금계좌 + ISA 계좌를 이용한 노후준비전략
두 계좌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준비된 노후 만들기 전략
[전략 1] 연금계좌로 세액공제 혜택 극대화하기
- STEP 1: 연금계좌에 우선적으로 납입
- 연간 세액공제 한도인 900만 원(연금저축 600만 원, IRP 300만 원)을 최우선적으로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연 900만 원을 납입하면 연말정산 시 최소 118만 8천 원(13.2%)에서 최대 148만 5천 원(16.5%)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
- 급여생활자들은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은 돈은 ISA 계좌에 납입하여 '복리 효과'를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듭니다.
- 주부들은 연말정산할께없어서 돌려받는 돈이 없습니다
- STEP 2: 해외 투자 상품으로 장기 성장 추구
- 연금계좌는 해외 주식을 추종하는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ETF 상품에 투자가 가능합니다.
- 노후까지 긴 시간을 두고 투자해야 하므로, 미국 S&P 500, 나스닥 100 등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해외주식추종 ETF에 꾸준히 투자하여 자산을 불려 나가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.
- '달러 투자' 효과도 누릴 수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자산 분산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.
[전략 2] ISA 계좌로 중기 목표와 유동성 확보하기
- STEP 1: 연금계좌 납입 후 남은 자금 활용
- 연금계좌에 900만 원을 납입하고 남은 여유 자금은 ISA 계좌에 납입합니다.(소득이 많다면 연금의 1년총한도1800만원을 채우세요)
- 연금계좌는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크므로, 급하게 필요할 수 있는 자금은 ISA에 넣어두세요
- STEP 2: 국내 우량 주식과 ETF에 투자
- ISA 중개형 계좌를 통해 삼성전자, SK하이닉스 등 국내 우량주에 직접 투자하거나, 국내 반도체, 2차 전지 등 직접투자나 관련 ETF에 투자하여 중기적인 자산 증식을 노립니다.
- ISA는 배당금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므로, 배당주 투자에도 매우 유리합니다.
- STEP 3: ISA 만기 자금의 현명한 활용
- 3년 만기시 아직 급여소득이 있다면 만기금액을 전액 연금계좌로 이체하여 연금계좌의 금액을 늘리세요 다시 ISA 계좌를 개설하여 또 매년 2000만 원 한도 내로 납입하세요
- 만기 금액 중 일부 또는 전체를 연금계좌로 이전하는이유는 추가 세액공제(최대 300만 원) 혜택을 받고, 노후 자금을 더 크게 불려 나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
[핵심 전략 요약]
- 우선 순위: 연금계좌에 세액공제 한도까지 먼저 납입.
- 분산 투자: 연금계좌로는 해외 ETF에 장기 투자, ISA로는 국내 우량 주식 및 ETF에 중기 투자.
- 유동성 확보: 급하게 필요한 자금은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ISA에 넣어두기.
- 환승 전략: ISA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전하여 '추가 세액공제'와 '복리 효과'를 동시에 누리기.
지금 바로 계좌부터 만드세요!
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
연금계좌와 ISA 계좌는 40대 이상이 노후를 가장 현명하고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입니다.
'듀얼 엔진 투자 전략'을 활용하면, 세액공제와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누리면서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려 나갈 수 있습니다.
시작이 반입니다. 지금 당장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연금계좌와 ISA 계좌를 개설하고,
소액이라도 꾸준히 납입을 시작해 보세요.
오늘부터 노후 준비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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